초록뱀미디어는 종편채널(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 MBN과 '전국대항 퀴즈쇼(가제)' 총 31회분을 22억여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종편채널 프로그램인 '전국대항 퀴즈쇼'는 연령ㆍ성별ㆍ직업군을 망라한 전국 각지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별 대결 퀴즈쇼다. 가족 3~4대에 걸친 전세대 공감 퀴즈쇼를 표방하며,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초록뱀 미디어 제작진들은 벌써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는 이번 계약으로 12월 방송되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SBS K팝 스타'와 더불어 드라마ㆍ시트콤 부문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지난 연말 이미 초록뱀 미디어는 종편사업자 4곳 모두와 프로그램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한 바 있어, 방송 컨텐츠 수요가 급증할 종편시대에 대비해 일찍부터 다양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는 등 양질의 컨텐츠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는 "종편 개국에 따라 컨텐츠 제작사들의 프로그램 공급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프로그램 제작으로 초록뱀 미디어 고유의 컨텐츠 경쟁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첫 종편채널 프로그램인 전국대항 퀴즈쇼 역시 기존의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보여주었던 초록뱀 미디어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