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물량이 급감해 침체에 빠져들었던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 청라지구와 파주 교하지구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대단위 개발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한라건설은 22일 인천 광역시 서구 청라지구 A6블록에서 ‘한라 비발디’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2층~지상25층의 12개 동, 992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130~171㎡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이 인접해 있어 탁 트인 조망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파주시 교하지구 A4블록에서 ‘한양 수자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3층~지상26층의 13개 동에 780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85~149㎡다. 2012년 입주 예정이다. 교하지구는 제2자유로(서울 상암~파주교하), 제2외곽순환도로(파주~김포~인천검단) 및 경의선 운정역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역에는 대규모 복합 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24일 청라지구 A7블록에서 ‘꿈에 그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1층~지상30층의 10개 동, 총 1,172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130~178㎡다. 2012년 3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