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웰메이드, 1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했는데…


웰메이드스타엠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10원으로, 26~27일 공모청약을 거쳐 11월14일 상장된다. 웰메이드의 주식 담당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통상적인 운용자금 조달 차원이다. 다른 문제는 없다"며 "작년에는 영화 투자에서 손실이 컸지만 올해는 매출 250억~300억원, 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Q. 이번 유상증자의 용도는 A. 통상적인 운영자금 확보다. Q. 지난달에도 변 대표와 국정훈 씨를 상대로 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지 않았나 A. 특별한 문제는 없다. 말 그대로 운영자금이다. Q. 지난 6월 박선태 전 키친아트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주방용품 제조ㆍ판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진행되는 게 있나 A. 아직 없다. 특별히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는 중이다. Q. 6월 50억원에 영화 '코리아' 제작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익배분은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로 가져간다. 그런데 웰메이드스타엠ㆍCJ E&Mㆍ더타워픽쳐스가 공동제작하고, CJ E&M에 더타워픽쳐스가 공급하는 걸로 되어있다. 그럼 CJ가 7.3, 웰메이드 1.3 가져가나(나머지 1.3은 더 타워픽쳐스 몫) A. 굳이 숫자로 따지자면 그렇다. 원래 영화업계 쪽의 수익 배분이 다 비슷하다. Q. 제작기간이 7개월밖에 안되나 A. 원래는 9월말까지니 4개월 정도면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보통 CG작업이 많지 않으면, 영화 자체는 금방 찍는다. 물론 편집 등 후반작업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Q. 5월에 17억원 규모의 사모 BW 발행했다. 원은지, 강영범 씨와 와이비인베스트먼트 대상인데 A. 계열사로 편입된 파크엔느리게 기존 주주다. Q. BW 발행으로 프랜차이즈 식당 파크앤느리게 지분 40%를 인수했다. A. 현재는 단일 매장이다. 타임스퀘어에서 영업하고 있다. 목이 원체 좋아서 장사가 잘 된다. 아직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은 없다. Q. 인수에 단서조항이 있다. ‘웰메이드가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여야 할 채무가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고 투자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투자자들은 웰메이드에 본 사채를 반환하고 웰메이드는 투자자들에게 인수한 주식을 원상회복 하여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A. 이번에 파크엔느리게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기존 주주에게 웰메이드 신주인수권을 지급했다. 하지만 회사가 없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이 오면, 파크앤느리게 지분으로 다시 원상복구 해준다는 내용이다. Q. 3월 제이이오엔컴퍼니(JEON COMPANY)와 지분ㆍ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된 이유는. 또 같은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이 대거 부결되고, 정관 변경도 일부 부결됐다. A.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사 선임이나 정관 변경도 같은 이유다. Q. 2월 제이이오엔컴퍼니 대상으로 15억 유상증자, 공모로 4억 BW 발행 결정했다. 1월에도 공모로 7억 BW 발행했다. A. 현재 제이이오엔컴퍼니는 지분 그대로 갖고 있고, 알다시피 최대주주다. 당시에는 여기에 추가 지분을 가져가 경영권 장악하려고 했던 거다. BW 발행은 회사 운영자금이다. 특별히 추가할 만한 내용이 없다. Q. 현재 주 매출원과 비중은 A. 주 사업은 영화제작과 매니지먼트다. 식당은 지분을 갖고, 배당을 가져오는 거다. 보통 단일매출이기 때문에, 굳이 비중을 따지기는 애매하다. 소속 연예인은 하지원ㆍ김승우ㆍ최정원ㆍ이종석 등이다. Q. 올해 매출이 굉장히 좋아졌다. 연말이면 흑자전환하나 A. 알다시피 작년 이익부문 손실이 커서, 연초에 자금이 많이 필요해서 증자나 사채를 바행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이다. 올해 매출은 250~3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Q. 작년의 손실이 유독 컸던 이유는 A. 황해ㆍ워리어스웨이 등 영화제작 투자에서 손실이 났다. 거기다 다른 매출도 적었고, 소속 연예인들의 전속 계약금 상각도 됐다. 올해부터는 직접 투자보다는 제작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를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신이 가는 것만 하겠다는 얘기다. 소속 연예인에게는 거액의 계약금 대신 수익 배분을 더 주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Q. 특별히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있나. A. 구체적인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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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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