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는 2011년 1차 정기 및 수시출자 사업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13개 조합의 운용사를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태펀드 2011년도 1차 정기 출자사업에서는 창업초기ㆍ신성장동력 및 사회적 기업 지원분야의 투자조합 7개 운용사와 드라마펀드를 포함한 문화컨텐츠 분야에 3개의 운용사, 한국영화 펀드 1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특히 창업초기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5개의 창업초기전문투자조합 운용사는 초기기업의 발굴과 기업가치 향상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총 500억원의 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또한 최근 투자성공 가능성을 보인 드라마 분야에 있어서도 300억원의 규모로 운용될 조합에 1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한국영화산업 투자조합의 운용사도 1개사가 선정됐다.
이로써 창업초기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시장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이스라엘과의 국가간 전략펀드도 금번에 2곳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각 운용사는 해외 투자자와의 연계를 통해 벤처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엠벤처투자는 ‘Consensus’를 통해 110억원을 베넥스인베스트먼트는 ‘Aviv’로부터 200억원을 출자 받는 등 해외 투자자금 310억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이스라엘과의 국가간 전략펀드는 신재생에너지ㆍ디지털 가전ㆍ차세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기술력을 한 차원 증진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라엘의 선진 창업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 및 상호교류를 통해 국내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