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휠라코리아, 실적 대비 저평가…"지금이 살때"

올들어 주가 14% 이상 하락

휠라코리아가 빠른 실적개선 추세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적극 매수할 만하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주가가 무려 14.7%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뚫는 등 강세를 이어온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크게 부진했던 셈이다. 그동안 소비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수급 불균형 등의 이유 때문에 증시 상승흐름에서 소외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휠라코리아의 실적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적극 이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31일 내놓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6%, 13.1%, 165.5%씩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2009년보다 각각 22.0%, 19.0%, 115.7%씩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휠라코리아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휠라코리아의 미국법인 실적이 올해 크게 개선될 전망인데다 중국시장도 최근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점을 올해의 상승 모멘텀으로 꼽았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소비심리 개선과 신규고객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앞으로 해외 부문의 실적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내수종목 소외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