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8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상동프론테크

유체 실링 생산 20년 "기술력 인정"


[2008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상동프론테크 유체 실링 분야 생산 20년 "기술력 인정"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양희국 대표 상동프론테크(www.ptfe.co.kr)는 전세계 오일ㆍ가스ㆍ파이프라인ㆍ화학 공정 등의 배관 부분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밸브 및 펌프의 핵심 부품인 유체 씰링(fluid sealing)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만 20년의 노하우를 쌓아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동프론테크는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온 PEEK, PCTFE(KEL-F), PFA, UHMW-PE(GUR), PTFE(TEFLON) 등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들을 파이프, 로드, 시트 등의 형태로 직접 생산 및 가공해 국산화했다. 특히 이들 소재의 수입대체 과정에서 압축 성형(Compression Molding) 방식으로 생산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총칭하는 코모프론(CoMoFlon)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개발, 신속한 납기와 경쟁력 있는 단가, 발 빠른 대응 능력으로 관련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경쟁사인 여타 테프론 업체들에도 자사의 소재와 완제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으며 동종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까다로운 작업 조건과 공정 때문에 PEEK, PCTFE, PFA 등의 소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서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하지만 상동프론테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해외 원료 업체들의 기술 자문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시험 의뢰한 데이터 분석을 하는 등 품질 향상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또 클린룸 시설, 자동화 설비, 초정밀 가공 설비, 컴퓨터와 연계된 정교한 열처리(sintering) 설비 및 기록 장비, 초정밀 계측 장비, 컴파운딩(compounding) 설비 등의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춰 지난 2005년에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클린 사업장 인증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테프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양희국 상동프론테크 대표는 한양대 공대 출신으로 화학 분야의 체계적인 이론과 지식으로 각종 세미나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양 대표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보다 한 발 앞선 연구와 테스트로 세계적인 밸브 부품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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