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S홈쇼핑 목표주가 8만4,000원으로 ↑-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남아공 월드컵 경기로 TV 시청이 증가,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 7만8,000에서 8만4,000(전일 종가 7만4,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5,253억원, 2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2%, 14% 증가해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며 “이는 TV쇼핑의 유형상품 판매가 20%, 인터넷 판매가 30%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의 40~60%를 차지하던 보험매출이 규제 강화로 작년 동기보다 약 20% 감소해 하락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남아공 월드컵으로 TV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인포머셜 보험판매 규제도 시행돼 보험환경이 다소 개선되며 작년 2분기의 베이스가 높지 않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양호한 실적전망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근래 주가가 급등한 경쟁사에 비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PER 7.8배)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4,000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 것에 대해, 이 연구원은 “동사는 순수 홈쇼핑사로서 홈쇼핑 정책리스크에 취약하고 자회사의 손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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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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