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주들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55분 현재 KG이니시스(035600)는 전날 대비 11.15% 상승한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5.57% 오른 2만850원을 기록 중이며, KG모빌리언스(046440)(5.80%) 다날(064260)(4.74%) 등도 오르고 있다.
이날 전자결제주들의 동반 강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알리바바 효과 덕분으로 보인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가 기업공개(IPO) 이후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전자결제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국내 전자결제주들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며 “이날 전자결제주의 상승은 알리바바라는 테마성 이슈에 따른 단기적인 상승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