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박상준 SK텔링크 대표, 김형진 온세텔레콤 대표,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 현경일 홈플러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알뜰폰 도입으로 20여개가 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생겨 정체돼 있던 이동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소 통신사업자들은 이통 3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서비스 경쟁력, 부족한 유통망, 단말기 수급 어려움 등의 애로를 호소하면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 보호와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대량구매할인 개선,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단말기 공동조달체계 구축 지원 등 활성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 장관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직접 중소 통신사업자 CEO와 만남을 가졌다는 데 의미가 있었던 자리"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 통신업계가 제시한 의견을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