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주총, 김쌍수 부회장 재선임

LG전자는 1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쌍수 부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23조7천741억원, 영업이익 9천146억원, 순이익 7천2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24조∼24조5천억원에 시설투자 1조1천억원, 연구개발(R&D)투자 1조4천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쌍수 부회장과 권영수 사장(CFO)이 사내이사로,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이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이사 7명에 대한 보수 한도는 45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됐다. 김쌍수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비상경영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부문이 역성장하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경영목표 달성에 전력 투구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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