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품 마케팅 뜨거워진다

해외여행·자동차 내걸고 '불황기 고객몰이'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품 마케팅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간단히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어 요즘 같은 불황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노려볼만한 '경품 재테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11월 개봉을 앞둔 액션 블록버스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와 글로벌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7일까지 '코카-콜라 제로' 사이트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런던 VIP 시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007 글로벌 본드 체험 프로그램' 참가 기회(1쌍)와 런던과 파리 패키지 여행(1쌍) 등을 선물로 준다. BBQ는 해외 55개국 진출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치킨 주문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BBQ의 주요 해외진출국 여행권을 증정하는 '세계여행대축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1주차 중국&몽골, 2주차 베트남 또는 말레이시아(택일), 3주차 싱가포르, 4주차 일본 등 여행권(2인)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국내 최초 홈쇼핑 전문 사옥인 '디지털플렉스(Digitalplex)'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1월9일까지 홈페이지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쏘울'(가솔린 1.6V 고급형)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던킨도너츠는 11월 20일까지 커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던킨 황금원두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 1등 20명에게 37.5g의 황금으로 만든 원두를 비롯해 커피 머신, 던킨 상품권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커피 구매시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0명을 추첨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권을 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