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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IR] 두산중공업

친환경 기술로 그린에너지 시장 공략<br>해상풍력시스템등 기술확보 주력 '녹색정책 수혜'<br>火電·原電 플랜트 수주 늘어 발전부문 실적도 호조




[서경 스타즈IR] 두산중공업 친환경 기술로 그린에너지 시장 공략해상풍력시스템등 기술확보 주력 '녹색정책 수혜'火電·原電 플랜트 수주 늘어 발전부문 실적도 호조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두산중공업은 세계 발전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 플랜트 등 발전 신규 수주 증가로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ㆍ4분기 실적호조 하반기에도 지속=두산중공업은 2ㆍ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내놓았다. 상반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두산중공업의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3% 증가한 1조3,531억원, 영업이익은 두 배 늘어난 1,39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전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발전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주단 부문 역시 3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발전 부문의 호조세는 세계 발전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발전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2,500GW에 달해 약 3,000조~3,5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화력발전시장 대상국의 90%를 상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매년 90~100GW(약 120조~140조원) 규모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러시아 및 동유럽 등 미개척시장에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 개발 이후 전세계 원전 총량 수준에 이르는 신규 발주가 향후 12년 동안 예상되는 등 ‘원자력 르네상스시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주 증가세 주가 모멘텀=두산중공업은 연초에 세웠던 2008년 수주계획(8조2,000억원)을 9조5,000억원까지 올려 잡았다. 특히 발전설비 부문에서 기존보다 5,000억원 많은 6조1,000억원, 주단 부문에서 2,000억원 늘어난 6,200억원을 수주 목표액으로 정했다. 이 같은 성장목표에 맞춰 증권사들도 두산중공업의 하반기 영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두산중공업의 3ㆍ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을 각각 1,059억원, 1조4,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57%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ㆍ4분기 역시 1조8,868억원의 매출액과 1,56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0.04%, 31.99%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MB 녹색성장정책은 호재=두산중공업은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론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세운 그린에너지정책 중 에너지ㆍ환경 분야가 무공해 석탄에너지, 이산화탄소 회수 및 자원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원전 플랜트 등 두산중공업의 향후 주력사업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강화될 2013년 이후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기술을 확보해 신사업의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상풍력시스템과 연료전기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악재로 평가된다. 박지원(사진) 두산중공업 사장은 “발전ㆍ담수 등과 관련된 꾸준한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GEㆍ지멘스 같은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겨루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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