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찌 장인팀 한국 온다

핸드백·지갑 수작업 과정 시연 롯데百서 21일부터 나흘간

명품에 유난히 열광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찌 장인팀이 처음으로 방한한다. 구찌코리아는 오는 21일 핸드백과 지갑을 만드는 4인의 명장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아티잔 코너'가 방한해 10일 동안 제품의 수작업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장인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 팀은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순회하며 고객들과 직접 만난다. 각 장인이 하루 동안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는 핸드백과 지갑은 4~5개 정도로 작업 시간은 최대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스트럽백, 뉴뱀부백, 뉴재키백, 1973백 등 구찌를 대표하는 다양한 아이콘 백을 현장에서 만들 예정이다. 제품을 사갈 경우 고객들의 이니셜을 새겨주는 엠보싱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에 민감한 '잇백' 보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강한'클래식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고객들이 브랜드의 가치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장성 성격이 짙은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명품 브랜드들은 최근 장인을 앞세워 브랜드 헤리티지를 부각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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