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골프여왕 박세리, 모처럼 '이름값'

1타차 준우승… 통산상금 1,000만弗 돌파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세리(31ㆍE2골프)가 모처럼 이름 값을 하며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고지를 넘었다. 박세리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오타와헌트골프장(파72ㆍ6,510야드)에서 끝난 미국LPGA 투어 CN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자 캐서린 헐(호주)에 1타 뒤져 준 우승했다. 지난해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우승 이후 5번째 ‘톱 10’ 기록이며 올 들어 10위안에 든 것은 3번째, 5위 내 입상은 처음으로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상금 20만2,703달러를 챙긴 그는 98년 이후 상금 합계 1,011만9,909달러를 기록, 여자 선수 중 5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 고지를 넘었다. 박세리는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홀에서 보기, 보기, 더블보기로 4타를 잃기도 했으나 침착하게 버디로 복구, 이븐파까지 만들었다. 동반 플레이어 청야니(대만)가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역전승의 기회를 잡는가 했는데 무명 선수 헐이 3언더파로 치고 나서는 바람에 우승 고지에는 오르지 못했다. 청야니는 합계 9언더파 3위가 됐다. 김송희(20ㆍ휠라코리아)와 유선영(22ㆍ휴온스)이 7언더파 공동4위, 한희원(30ㆍ휠라코리아) 5언더파 공동8위, 이미나(27ㆍKTF) 4언더파 공동10위로 10위안에 한국 선수 5명이 들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4위였고 미셸 위는 3언더파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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