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종 랭킹에서 1위를 확정지은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해외 원정 길에 나서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 및 미국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 도전한다.
7일부터 사흘동안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주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일본에서 4번 출전해 우승 한번에 준우승 3번으로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인 바 있는 그가 미국LPGA 선수들까지 가세한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일본 여자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이지희(29ㆍ진로재팬)를 비롯해 송보배(22ㆍ슈페리어), 전미정(26ㆍ진로재팬) 등 일본파들도 대거 출전한다. 캐리 웹(호주), 모건 프레셀(미국), 청야니(대만)와 지난 주 한국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캔디 쿵(대만) 등이 참가하며 지난해 우승자 우에다 모모코와 간판 스타 미야자토 아이, 고가 미호 등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