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전·LG유플러스,스마트그리드 개발 위해 손잡았다

전력-IoT 융합 모델 개발·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협의

한국전력(015760)과 LG유플러스(032640)가 전력·사물인터넷(IoT) 융합과 빅데이터 활용 위한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광주광역시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전력·IoT 융합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활성화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상생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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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두 회사는 △산업단지 대상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IoT 기반 에너지효율화·보안·안전관리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시장 공동개발 및 진출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협력분야를 선정했다.

두 회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도 만든다. 워킹그룹은 두 회사의 실무책임자 각 1명과 실무담당자 각 5명 이내로 구성돼 월 1회 이상 활동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의 전력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모델과 LG 유플러스의 IoT 분야의 강점을 융합하여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도 “세계 최고 수준인 한전의 전력 인프라와 계통 운영기술, 스마트그리드 모델에 LG 유플러스의 최적화된 전력통신 네트워크와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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