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피가 조선기자재 종목 중에서 최고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케이에스피는 핵심기술의 자체개발과 지속적인 공정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1.4%에 달하는 등 상장 조선부품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4.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53.1%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의 건설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형단조 사업부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최대주주가 ‘국민연금06-2 네오플럭스 기업구조조정조합’으로 변경되면서 기업구조조정조합의 특성상 케이에스피를 보다 높은 가격에 재매각하기 위해 거래처 다변화와 시너지가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를 위한 다양한 작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네오플럭스가 케이에스피의 거래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대기업의 계열사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