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업계 최초로 기존 개인영상녹화기(PVR) 셋톱박스에 녹화돼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로 전송할 수 있는 휴대형 다기능 단말기를 개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단말기는 PVR 셋톱박스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USB케이블 등을 이용, 단말기로 전송이 가능하다. 또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과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동영상 파일 재생기능이 추가돼 내비게이션과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역할도 한다. 신제품 출시는 7월 중순 예정이다.
임화섭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단말기는 2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반응을 지켜본 위 후속버전으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무선인터넷 기능을 추가한 네트워크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