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통 스타일의 프리미엄급 데님 브랜드인 ‘트럭진(Truck Jeans)’이 국내에 상륙한다. 트럭진은 지난 2001년 데임의 메카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했으며, 뛰어난 품질로 프리미엄급으로 인정받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수하고 있는 브랜드다. 2일 트럭진을 수입 판매하는 블루제이드 한국지사 관계자는 “지난 8월17일 온라인 쇼핑몰 위즈위드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초 현대백화점 코엑스 데님바 오픈, 10월에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럭진은 1950~1960년대를 풍미했던 머슬카 ‘트럭’을 디자인 모티브 삼아 트럭이 지닌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 유전자를 세련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럭이 지닌 DNA 중 범퍼 그릴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스타일의 백 포켓 스티치와 프론트 디테일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력 제품 가격대가 15만원선으로, 가격 거품을 빼 청바지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블루제이드 한국지사 측은 “국내에서 고소영 진으로 불리며 최근 프리미엄 데님 마켓을 점한 씨위(Siwy) 등 고급 브랜드에 도전하겠다”며 “트럭진의 론칭은 2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프리미엄급 퀄리티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