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2회 이상 개최한 행사를 대상으로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국제전시회’인증을 이달중 신청하기로 했다. 지경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은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전시회로 인증될 경우 보트 관련 전시회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국제전시회로 인증되면 경기국제보트쇼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산업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내에는 409개의 각종 전시회가 있으나 현재 40개만 지경부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은 상태다.
도는 또 오는 7월 국제보트쇼 운영주체연합(IFBSO)에 회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3회 이상 개최한 보트쇼가 신청할 수 있는 IFBSO에 회원으로 가입될 경우 경기국제보트쇼는 이 연합이 매년 발행하는 연간 세계 각지의 국제보트쇼 안내책자 등에 소개된다.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과 두바이, 상하이 3개 보트쇼만 IFBSO 회원 인증을 받고 있다. 이번 신청은 내년 6월 실사를 거쳐 오는 2012년 5월에 결정된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9~13일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세계요트대회와 함께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