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회사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2일 오후 제이유측과 금품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영 전 의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장준하 기념사업회에 제이유가 2004∼2005년 협찬금 명목으로 4억원을 전달한 사실과 관련, 이 의원을 상대로 해당 금품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이 제이유 관련 정치인을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정관계 인사들의 줄소환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