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리모가 불법인데도 이를 소개해 주는 업체들이 성업중이다.
베이징과 선전, 상하이 등에서는 체외수정된 배아를 대리모에 착상해 출산까지의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업체마저 등장한 것으로 인터넷 매체인 대양망(大洋罔)이 보도했다.
대양망에 따르면 이 대리모 소개업체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AA69대리임신망'은 100여명의 대리모를 통해 연간 1억위안(약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업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리모를 공개 모집하고 선발한 예비 대리모를 몇 등급으로 나누고 학력과 용모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한다. 대리모로 나서는 여성은 ▦이혼녀 ▦남자친구가 있지만 돈이 필요한 여성 ▦세상물정에 어두운 소녀 등 3개 유형으로 분류되며 대리모 대가로 4만~10만위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를 구하는 사람들은 홍콩이나 선전 등 지역의 40대의 돈 많은 사람들이 위주이고 출산에 성공하면 20만~50만위안의 비용을 소개업체에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