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팽 '거 캐피탈' 대표 "中부동산 투자 지금이 기회"

"시중 유동성 증가로 수요 급증"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 완화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 중국 부동산 투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험버트 팽(사진) 거캐피탈파트너스 대표는 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정부가 지난 12개월 동안 펼친 긴축 정책이 물가상승률을 억제시키면서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 정권 교체기를 맞아 사회안정을 추구하는 만큼 앞으로 긴축을 멈추고 시중 유동성을 더 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은 꼭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더라도 근본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가격강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팽 대표는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앞으로 10년간 1,800만여명이 도시로 이주할 것"이라며 "높은 경제성장률과 임금인상으로 지갑이 두둑해진 중국인들이 부동산 확보에 나설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외에 대만과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과 대만의 교류 확대로 대만의 관광산업이 부흥하는 한편 중국 임금인상은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행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로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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