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영상]김 시장 1등 ‘양반김’도 내달부터 가격 오른다…한묶음 가격이 ‘헉’

6월 1일부터 전체 판매 경로

양반김 전체 품목 대상 가격↑

원초 가격 2배 오르자 부담 커져

1가지 질문 60초 안에 해결한다. 일큐육공 수사팀, 수사큐! 김값이 무슨 비트코인도 아니고 올해 80%나 올랐다는데...이유가 뭘까.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1q60 https://www.youtube.com/@1q60_official 제작 | 이재빈 도움 | 서현정, 이정민


동원F&B 양반김. 연합뉴스동원F&B 양반김. 연합뉴스




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가 다음 달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원초 가격 인상에 원가 부담이 커지자 결국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15%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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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 가격이 오른 데다 국내 김 수출가 급증하며 공급량이 줄자 국내 조미 김 전문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재고는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 달 평균 가격이 1년 전 대비 80% 급등한 한 속(100장) 당 1만원을 넘겼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 가량 올렸다.

동원F&B의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전체 판매 경로의 가격을 일제히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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