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명절에 품격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을 겨냥해 '송로버섯'과 '천연꿀'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전문업체 메종트러플이 만든 '프리미엄 햄퍼 세트'는 23만원에, 소금·오일·식초로 구성한 선물세트는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송로버섯은 떡갈나무나 헤이즐넛나무 주변에서만 자라는 고가 버섯으로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다.
토종 천연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춰 이색 꿀을 모은 천연꿀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감귤꿀·피나무꿀·때죽꿀·헛개나무꿀·밤꿀 등 5가지 꿀로 구성했고, 가격은 선물세트가 7만9,800원, 낱개 구입은 2만9,800원이다. 꿀을 담은 병과 포장을 고급스럽게 제작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최근 명절 실적을 보면 오일이나 꿀로 구성된 '그로서리' 제품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신세계만의 품격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