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안드로이드, 올해부터 심비안 제치고 스마트폰 운영체제 1위

구글 안드로이드가 올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1위로 올라서고 내년에는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가 38.5% 점유율을 기록, 19.2%를 차지한 노키아 심비안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은 각각 22.7%와 3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는 내년 49.2%의 점유율을 기록한 뒤 2015년에도 48.8%를 차지하며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의 맹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반면 심비안은 갈수록 판매량이 하락해 2015년에는 0.1%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심비안의 빈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운영체제가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폰은 지난해 점유율이 4.2%에 그쳤지만 올해 5.6%, 내년 10.8%에 이어 2015년에는 19.5%를 기록, 애플 iOS를 추월하며 2위 자리에 올라설 전망이다. 애플 iOS는 올해 19.4%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선 뒤 18.9%(2012년), 17.2%(2015년) 등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보다 57.7% 늘어난 4억6,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