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2ㆍ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급락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35%(2,559원) 떨어진 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T스카이라이프의 이날 약세는 2ㆍ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41% 줄어든 95억원, 당기 순이익도 55.80% 감소한 68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1년전에 비해 4.90% 늘어난 1,147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신규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법인세 비용 발생으로 감소했다”며 “하지만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물론 홈쇼핑 수익이 늘어 매출액은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