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주 옥석가리기 필요"<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최근 건설주의 무차별적인 주가상승은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우량 대형주 중심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정홍관 연구원은 "정부의 상반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은 이미 예견된 조치"라며 "시공 경험 및 기술력, 재무 안정성 등이 수주 경쟁력의 요인이란 점을 감안할 때 직접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건설산업에서 민간 건축 부문과 공공 토목 공사 부문의 비율이 69대31인 점을 고려할 때 건설 업황의 본격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주택 부문의 직접적인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에 기조적인 변화가 있기 전에는 주가 움직임에 편승하기 보다 수주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SOC 투자 확대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한 우량 대형업체 중심으로 투자 범위를 제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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