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공무원 1,589명을 상ㆍ하반기로 나눠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국제화 시대에 맞춰 올해부터 영어면접 시험을 도입하기로 하고 일반행정직에 한해 시범 실시한 후 차츰 다른 직군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세무ㆍ사서ㆍ사회복지ㆍ전산ㆍ기술직군 및 연구ㆍ지도직군은 오는 7월께, 행정직 및 기업행정직은 10월께 각각 실시한다. 채용인원은 ▦행정직 1,222명(7급 58명ㆍ9급 1,164명) ▦기술직 349명(7급 25명ㆍ9급 324명) ▦연구지도직 7급 18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7급의 경우 20∼35세(
69년 1월1일∼
85년 12월31일), 9급은 18∼30세(
74년 1월1일∼
87년 12월31일)로 제한된다. 올해부터는 인터넷으로도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제 관련 업무가 크게 늘어나 기본적인 영어회화 실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영어 능통자는 채용에 유리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