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의 매출액은 2011년 기준으로 638억이며, 올해 매출액은 820억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 디텍터 회사로는 현재 최대 규모이다. 합병법인은 바텍이 50.3%로 최대주주이며, 늦어도 2014년 안에 상장할 계획이다. TFT 디텍터는 대형화에, CMOS 디텍터는 저선량 고해상도와 고속 동영상에 적용이 용이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춘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바텍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엑스레이 디텍터의 모든 핵심부품을 내재화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디텍터의 주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갖춘 업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시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 주는 장치다.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기기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화로 변화됨에 따라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에 장착되는 핵심부품이며 건강검진 및 진료에 가장 기본이 된다. 최근 의료방사선 피폭 문제와 필름 인화에 따른 환경문제로 엑스레이 기기의 디지털화는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디텍터 제조기술, 품질관리, 마케팅 등 전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관련해서는 어떤 고객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