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6일 “씨티씨바이오가 최근 글로벌 제약업체인 카탈란트와 기술 교류 등 사업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3억원, 14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724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에 그쳤다. 그 동안 투자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씨티바이오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3억원과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필름형 발기부전제를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발기부전과 조루증의 복합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치를 예정이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크다.
김성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카탈란트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복합치료제의 임상시험 이후 판매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며 “또 카탈란트가 보유한 기술을 도입해 개량 신약의 상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사료첨가 효소제 등 동물의약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약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