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여름방학 맞아 '대학생 공모전' 봇물

입상 땐 상금에 채용 우대도


각급 대학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각종 공모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젊은이들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실무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학생들은 상금으로 돈도 벌고 준비과정에서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어 해마다 참여 대학생수가 크게 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u러닝연합회가 주관하는 ‘e러닝 스토리보드 경진대회’는 효과적인 학습법과 재테크 등을 주제로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총 학습시간 50분 분량의 스토리보드를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5편에 대해 각 500만원씩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7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무역관련 논문 공모전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31일까지 ‘한국이 갖춰야 할 전략물자 수출통제 체제’를 주제로 논문 공모전을 연다.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 입사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9월30일까지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반덤핑과 보조금 및 상계관세 제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뽐낼 수 있는 대회로는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에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주최하는 ‘관광사진, 포스터,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노려볼 만 하다. 7월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대상자에게 상금 500만원과 전시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다양한 게임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게임 아이디어 및 인디게임 공모전’을 9월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신세계는 입사시 가산점 혜택을 주는 ‘대학생 유통 프런티어 논문 공모전’을 열고 이마트, 백화점, 신사업 서비스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접수한다. 1등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입사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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