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043650]은 약주인 `삼겹살에메밀한잔' 일부 제품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침전물이 발생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판단됨에 따라 이 제품을 자진 회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술에 대해 리콜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국순당측은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 11월 7일 이전에 제조된 `삼겹살에메밀한잔'으로 국순당측은 현재 4천상자(20병짜리) 정도가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순당 고객상담실(☎080-0035-100)이나 홈페이지(www.ksdb.co.kr)를 통해 접수하면 국순당측이 회수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준다.
국순당 관계자는 "침전물은 메밀과 쌀 등의 원료에서 유래된 단백질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육안으로 침전물이 보여 소비자에게 불쾌감을줄 수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회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