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칼텍스정유 사실상 상장

GS홀딩스 8월1일 재상장

LG칼텍스정유 사실상 상장 GS홀딩스 8월10일 재상장 LG그룹에 분할돼 오는 8월10일 재상장되는 GS홀딩스는 사실상 LG칼텍스정유의 상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유영국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LG의 인적분할에 따른 GS홀딩스의 재상장은 사실상 LG칼텍스정유의 상장을 뜻한다”며 “GS홀딩스의 가치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기업분할 전에 ㈜LG를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냈다. ㈜LG는 GS홀딩스와 0.65대 0.35로 분할된 뒤 오는 8월10일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며 기업분할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LG칼텍스정유는 2조9,845억원으로 추정되는 GS홀딩스의 자산에서 86.9%를 차지하는데다 자회사로부터 거둬들일 배당수익의 84.5%를 기여할 것이다”고 예상햇다. LG칼텍스 정유는 수익성 면에서 S-OiL에 이어 2위, 시장 점유율면에서는 SK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GS홀딩스가 상장되면 시장에서 업종 대표주로 대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홀딩스는 그러나 LG칼텍스정유보다 자산가치가 적은 LG유통, 홈쇼핑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데다 발행주식도 LG칼텍스 정유의 4배에 달하는 970만주여서 LG칼텍스 정유의 주당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06-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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