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을 떠나 미국계 유리기판 제조회사 코닝으로 넘어간 삼성코닝정밀소재가 타겟(투명전극재료) 사업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 1,666억5,300만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7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가 공시했다.
양수 일자는 오는 2월 1일이다. 이번 양수도는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 간의 포괄적 사업협력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2.6%를 코닝에 매각하고, 코닝은 이에 상응하는 19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신규 발행했다고 공시했다.그러나 코닝은 타겟 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코닝정밀소재의 타겟 사업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가 양수한 타겟사업을 다시 제일모직으로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