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역을 맡았던 양미경씨를 일본 지역 백세주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순당은 ”해외에서 별도의 백세주 모델을 선정해 광고를 제작하는 것은 지난 97년 백세주가 일본 수출을 시작한 후 처음”이라며 “지난해부터 일본ㆍ중국 등에서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백세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2000년 도쿄에 일본 지사인 백세주재팬을 설립한 후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료쇼쿠ㆍ이토추식품 등과 특약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건강반주’라는 컨셉트로 일본 할인점인 자스코나 이토요카도 등에서 소비자 시음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씨와 1년 동안 인쇄광고를 비롯한 일본 내 백세주 광고, 팬 사인회, 소비자 이벤트 등 각종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광고를 계기로 오는 2007년 일본에서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