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성형외과에는 성형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직장인들은 그 동안 직장생활로 인해 미뤄왔던 성형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을 끼고 있어 최소 5일 이상 쉴 수 있다.
성형을 생각중인 직장인들이라면 추석연휴 전후로 연차, 월차를 붙여 최대 일주일정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추석기간에 수술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추석연휴 직장인들 사이에 선호도 있는 수술 중 하나는 무엇일까? 짧은 시간에 또렷하고 깨끗한 눈매를 만들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이다.
다크써클은 젊은 나이에도 많이 나타나며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이러한 다크써클은 보통 피부색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밑지방이 원인이다. 피부는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고 이목구비의 모양이 변화돼 점차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로 변화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변하는 곳이 바로 눈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눈 밑에 지방이 생겨 지치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40~60대 중년에 들어서면서 생기는 편이지만, 20~30대 젊었을 때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다.
다크써클이 생기는 이유는 첫째로 튀어 나온 지방이 눈물고랑(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인해 생긴 그림자 때문이다. 둘째는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치는 경우다. 마지막으로 색소 침착으로 인해 다크써클이 생기기도 한다.
다크써클을 없애기 위해서는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단순 지방제거만으로는 재발률이 높아 눈밑지방을 꺼진 부위로 재배치시키는 ‘눈밑지방재배치’가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눈 밑 피부와 근육의 상태에 따라 절개방식에 큰 차이를 둔다. 가장 많이 시행하고 그 만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방법은 결막 안쪽을 레이저로 절개해서 들어간다.
과거에는 눈 밑의 피부를 절개해 수술했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거나 회복기간이 오래 걸렸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절개는 눈 밑 피부의 탄력이 좋은 경우에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회복기간도 2∼3일이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빠른 편이다.
김상태성형외과 김상태 대표원장은 “눈밑지방재배치술은 수술 후 3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수술 후 다크써클이 제거되는 것은 물론 눈 밑에 탄력이 생기며 눈밑주름이 개선되고 눈밑애교까지 생기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눈밑지방 밑에 고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술 후 외관상 매끄러운 눈밑결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하지만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그만큼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