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살 딸과 6살 아들을 둔 맞벌이 주부입니다. 현재 동작구 아파트에서 4억원에 전세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남편의 직장은 강남, 저는 판교입니다.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은 전셋값에 부담이 되서 내 집 마련을 고민중입니다.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보다는 분양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현재 제 명의로 된 600만원짜리 청약예금 통장이 있고요. 지방에 남편 명의의 집이 하나 있습니다.
A=요즘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추세니 분양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경우에는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서 새 아파트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죠. 특히 올해에는 입지 좋은 곳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물량들이 나올 예정이여서 당첨을 기대할만 합니다.
위례신도시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청약예금 600만원이라면 전용 85㎡초과~102㎡ 이하 민영주택에 청약이 가능합니다. 위례신도시는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권인이라는 입지와 3.3㎡당 1700만원대 분양가라는 가격 장점까지 갖춰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례신도시 자체만으로도 메리트가 큰데 주변 문정지구(동남권 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가락시장현대화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 위례신도시 물량 중에서는 A3-6b블럭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가 6월 중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안쪽에 위치하고 또 위례신사선 중앙역이 인접해 있어 입지가 뛰어납니다. 이 단지는 전용 98~101㎡로 나옵니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서 떨어진다면 8월 경에 나오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수변공원이 가까이 위치한 A2-3블록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유주택자의 경우 1순위 청약에 제약을 받았으나 지금은 다주택자도 동등하게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용 84㎡ 이하는 무주택 기간 등을 따지는 '청약가점제'가 물량의 40%에 적용되는 반면 85㎡초과는 폐지돼 모두 추첨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