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동국제강의 올해 영업이익은 4천756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의 2천583억원에 비해 66.7%가 늘어나는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8%가량이 증가한 1천224억원에 이른것으로 추정되며 예상치를 훨씬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고로사들의 3.4분기 후판 수출가격이 전분기에 비해 낮게 제시되면서 철근, 후판 등의 가격 인하 우려감이 해소됐기 때문에 3.4분기의 영업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한보철강 인수이후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계획, POSCO의 파이넥스 공법을 활용한 투자 등은 동국제강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있다고대우증권은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말부터 8월초에 집중되는 철강업계의 설비증설 계획은 철강주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