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진공, 문화콘텐츠 기업 27곳에 59억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투융자 복합금융으로 문화콘텐츠 사업 분야 27개 업체에 59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모바일게임업체 포플랫을 시작으로 투융자 복합금융사업인 ‘성장공유’(전환사채 인수방식), ‘이익공유’(저리대출 이후 이익연동이자 수령) 등의 방식으로 대출지원을 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진공의 투융자 복합금융사업인 성장공유 대출과 이익공유 대출에 문화콘텐츠 지원 예산을 별도로 편성ㆍ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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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잡지(K-Wave)를 발간하는 문화콘텐츠 기업 케이컬처는 지난 4월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3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중진공의 투자가 민간창투사의 투자로 이어져 이를 바탕으로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한류잡지(K-Wave)의 디지털 콘텐츠를 미국·일본 등 6개국 언어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중남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았던 창업 초기 회사의 민간후속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융자복합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성장공유)와 1천100억 원 규모의 저리대출 후 이익연동이자 수령방식(이익공유)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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