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권 봄맞이 마케팅] 지방은행

지방은행은 지역 밀착형 특화 상품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구은행의 ‘사이버 독도지점’이나 전북은행의 ‘새만금 사업 성공기원 예ㆍ적금 상품’ 등이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다. 그러나 지방 은행들은 최근 인터넷뱅킹ㆍ모바일뱅킹 등 e뱅킹 분야에서도 시중 은행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자금융의 발전에 발 맞춰 지역은행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비이자 수익 부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적립식펀드 등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율적인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서 투신운용사나 보험사 등 타 금융권과의 제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 부문 등 과거에는 비중이 높지 않았던 분야에서도 수수료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들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내놓기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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