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지방선거 등 주요행사에 따른 조업시간감소와 파업 등에 따라 5월에 비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6월 수출은 77억800만달러로 지난해6월 같은 기간에 비해 11.2% 늘어나고 수입은 81억300만달러로 4.2% 증가했다.
5월 수출은 7.8% 늘어난 143억4천3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선거 등의 영향으로 6월 통관일수가 작년 6월에 비해 이틀 적은 21.5일인 데다 현대차와 두산중공업 등의 파업으로 수출에 지장이 생기면서 수출증가율이 5월의 7%대에 비해 낮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4개월만에 140억달러를 넘어선 월간 수출액은 6월에 다시 130억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루 평균 수출액(1-20일 기준)으로 보면 4월 5억300만달러, 5월 5억2천600만달러, 6월 5억4천7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TODAY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