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성희 대표 "고객들 만족도 높아 뿌듯"

파티 플래너 전문 '림스 테이블' 임성희 대표, 돌잔치 상차림 30만원선<br>파워블로그·육아사이트 연계, 트위터·페이스북 홍보 주력


최근 돌상부터 결혼, 소규모 개인모임 파티, 고희연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차별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해 주는 파티 플래너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 전공 후 삼성SDI에서 4년 동안 근무한 후 결혼과 동시에 가사와 육아에 집중하다 파티 플래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림스 테이블'(http://cafe.naver.com/limstable) 임성희 대표(35). 그녀는 파티 플래너 시장에서 차별적인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식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티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파티 컨셉에 맞춰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품을 직접 만드는 게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돌잔치에 대한 파티를 의뢰 받으면 공간 섭외는 물론 테이블에 세팅되는 테이블보, 돌이 끝나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돌 답례품까지 직접 만들어 포장해서 제공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기념품을 제작하거나 준비할 때는 기존에 다른 파티 플래너가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차별적인 요소를 가미해 준비한다"며 "특히 공간에 대한 부분도 비용은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럽고 행사를 진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각 지역별로 업무체결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집에서 행사를 의뢰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직접 방문해 여건에 맞춰 파티 또는 돌잔치를 진행해 주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 1남 1녀의 아이들이 있다"며 "아직 돌보아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평일에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일해야 하는 파티 플랜 일이 적격이라고 판단했고 현재 일하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친언니와 함께 사업을 진행, 말 그대로 가족창업을 하고 있다. 이는 업무에 대한 분담을 철저하게 나누어 함으로써 일에 대한 효율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는 "지금은 거의 외부인력을 쓰지 않고 있다"며 "그만큼 언니와 손발이 잘 맞고 일에 대한 분담이 잘 되어 있어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고정비용이 많이 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약이 없는 날에는 소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필요한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온라인을 통한 행사 요청 시 될 수 있으면 고객과 직접 만나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일일이 체크하고 준비한다. 비용도 저렴해 돌잔치 상을 차릴 경우 개인이 하면 50만원 이상 드는 게 보통이지만, 림스 테이블에서 진행하면 3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임 대표는 "림스 테이블 이라는 회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 고객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감사문자나 이벤트 진행 등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파워 블로그 육아사이트 등과 연계해 정보도 교환하고 사업적인 도움도 받는 등 브랜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02)673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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