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일 서울 본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조선ㆍ해양 분야의 전문성과 옥포 조선소 등을 활용해 교사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유ㆍ초ㆍ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옥포 조선소 체험 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 주당 1회, 연 10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이 최초로 수주해 건조한 선박을 개조한 조선ㆍ해양 체험관인 ‘스토리움(Storium)’이 완공되면 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회사의 전문성과 임직원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교육기부를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채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고졸채용 선도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교육기부도 동참해 매우 기쁘다”면서 “교육기부와 고졸채용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직접 참여하고 채용을 거쳐 활용하는 ‘인재 생태계’를 구축하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