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일이 장세흐름상 포인트 상승땐 99P가 1차 저항선

지난 주 주식시장은 99포인트대를 저항선으로 하고 96포인트대를 지지선으로 박스권의 움직임을 보였다.지난 주 월요일은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으나 14일의 급등에 비해 탄력은 떨어졌다. 화요일은 상승시도를 했으나 지난 1월25일과 2월14일의 고점연결 저항선에 걸리며 하락해 음봉이 발생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장중 하락압력을 견뎌내며 견조한 양봉을 만들었으나 나스닥의 폭락으로 인해 금요일도 비슷한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선물시장도 혼조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상승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미국 증시 불안 등 장외 악재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해 무산되기도 했다. 상승하자니 미국 증시의 약세가 압박했고 하락하자니 하방경직성이 강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 시장의 중장기적인 흐름은 상승기조이나 미국 증시 약세라는 복병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컸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최근의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미국 증시가 안정될 경우 의외의 급등장세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주에는 시장흐름과 해외변수를 꼼꼼이 챙겨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음양타임파동으로 볼 때 이번 주 화요일(26일)이 장세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이 이번 주 매매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전제로 이번 주 선물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월요일에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연속해서 양봉이나 음봉이 발생할 경우 화요일은 반대봉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둘째 3개의 봉이 화요일까지 나올 경우 양봉은 조정을 받는 선에서 끝나겠지만 음봉이 3개가 발생할 경우 수요일에는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이 상승기조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주는 3ㆍ1절 관계로 시장이 4일밖에 열리지 않아 이 달의 마지막날인 28일은 주봉과 월봉이 동시에 끝나는 날로 매매흐름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특히 이날 오후장에는 시세의 흐름에 순응하는 투자자세가 요구된다. 휴일동안 미국 증시의 변동성 때문이다. 이번 주에 상승세를 보일 경우 1차 저항선은 지난 1월25일의 고점인 98.65포인트와 2월19일의 시가인 99.05포인트와의 연결선인 99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분석되며 이것을 상향 돌파할 경우 1월7일의 고점인 95.55포인트와 1월18일의 시가인 98.00포인트의 연결 추세저항선이 101포인트대가 2차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하락세를 보일 때는 1차 지지선이 1월7일의 고점과 2월14일의 저점인 94.90포인트의 연결선인 95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분석되며 추가 하락할 경우 2차 지지선은 지난해 12월6일의 고점인 90.20포인트와 올 2월6일의 종가인 92.20의 연결선인 93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일 빅뱅펀드㈜ 수석선물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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