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승엽, 역시 해결사"

한신전 2타점 2루타…팀승리 이끌어

이승엽(32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8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견인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서게 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이승엽의 안타로 기선을 잡은 가운데 7회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까지 얻으며 한신을 3대1로 격침시켰다. 요미우리는 이로써 남은 세 경기 중 2승만 확보해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0대0의 상황이던 3회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일궈냈다. 그는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한신 선발투수 안도 유우야가 바깥쪽으로 던진 3구를 밀어치며 좌중간을 호쾌하게 가로지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타격으로 이승엽은 시즌 통산으로 35번째 안타, 27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 역시 2할3푼2리에서 2할4푼1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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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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