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룹 캔 배기성, '비타민'서 대장 내 종양 발견

2년 만에 5집을 내고 활동중인 그룹 캔의 배기성이 KBS 2TV '비타민' 녹화 도중 대장 내 종양이 발견됐다. 배기성은 이번 프로그램 주제인 대장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변 검사와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배기성의 대장 내에서 용종(종양의 일종)이 발견된 것. 용종은 작은 크기로 직장 내에 3개나 자리하고 있었다. 종양의 일종이지만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가 스스로 발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될 소지가 높다. 다행히 배기성의 대장에서 발견된 용종은 그가 수면 내시경을 받는 동안 제거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내과 김우주 교수는 "다행히 배기성 씨의 용종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과형성 용종이었다. 과형성 용종은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장의 건강을위해 제거하는 편이 좋다. 2년만의 컴백과 바쁜 스케줄로 인한 과다 스트레스가 주범이다"고 진단했다. 또 김 교수는 "배기성 씨의 장 상태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편이지만,잦은 음주와 흡연을 계속할 경우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앞으로 건강한 장 상태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와 올바른 식생활을 권고했다. 건강에 대해 늘 호언장담하던 배기성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검사 결과를 보고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많은 방송활동으로 건강에 무리가가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녹화분은 4월 3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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