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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세콤브이' 상황실에서 직접 경고방송 가능
입력2009.03.31 17:18:53
수정
2009.03.31 17:18:53
| 에스원은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인 '세콤브이(SECOM V)' 출시행사를 갖고 실시간 영상감지기를 통해 현장에서 범죄를 막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호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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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침입자의 신원을 파악해 경고방송까지 가능한 첨단 무인경비시스템이 등장했다.
에스원은 영상관제시스템과 실시간 통신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인 '세콤브이(SECOM V)'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콤브이는 범행현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황실에서 침입자에게 직접 경고방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적으로 출동요원에 의존해왔던 기존 무인경비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범죄가 발생하면 영상감지기가 온도변화와 영상변화를 감지해 이상신호를 인식하고 현장의 조명을 밝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녹화할 수 있다. 동시에 상황실에서는 출동요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면을 직접 보며 용의자에게 범행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게 된다.
김관수 전략마케팅실 전무는 "조명을 밝히고 인상착의를 확보하기 때문에 더욱 또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며 "침입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현장에 경고방송까지 보내 범행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설치된 마이크 일체형 스피커는 침입자에 대한 경고방송은 물론 평상시 서비스 이용자가 상황실과 직접 교신하는 데도 활용된다. 아울러 범죄발생시 녹화되는 영상은 가입자의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해 직접 범죄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은 향후 세콤브이 서비스를 귀금속매장 및 물류창고 등 귀중품 보관수요가 높은 고가시장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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