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 위성미(16.나이키골프)는 12일(이하 한국시간)빅혼골프장으로부터 대형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았다.
위성미는 이날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실 옆에 마련된 인터뷰룸에서 전년 챔피언인 안니카 소렌스탐을 제치고 대회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으며 인터뷰가 끝난직후 1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선물 받은 것.
16개의 초를 끈 위성미는 "정말 고맙다"며 골프장측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인터뷰에 참석한 70여명의 취재진에 케이크를 나눠줬다.
= 위성미 취재 열기 대단 = 0... 삼성월드챔피언십은 개막 이전부터 취재진이 몰려드는 등 `위성미 효과'를톡톡히 보고 있다.
LPGA 투어 대회는 PGA 투어 대회나 시니어 대회 등에 비해 관심도가 저조해 일반적으로 대회가 개막되어서야 취재진이 찾았지만 이번 삼성월드챔피언십에는 개막이틀전인 이날에만 100명 가까운 취재진이 몰린 것.
지난해의 경우 이 대회 취재 신청자는 129명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10일 현재 207명을 기록중인데, 대회가 개막한 이후에는 최대 300명에 이를 것으로 운영본부 측은 전망했다.
= 빅혼골프장, 허리케인 구호금 100만달러 = 0...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치르는 빅혼골프장 회원들은 이날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구호금으로 써달라며 100만 달러를 적십자사와 데이비드 톰스 재단에 전달했다고밝혔다.
(팜데저트=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