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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MDRT 회원 2,649명 보유 세계 1위 올라 부유층 마케팅등 결실거둬··· 부동 1위 '뉴욕생명' 제쳐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삼성생명이 전세계 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고액 보험판매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삼성생명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세계 고액 보험판매자 모임인 ‘백만달러 원탁회의(Million Dollar Round Table)’에 2,649명의 회원이 가입,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백만달러원탁회의는 보험설계사들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이 단체는 전세계 500여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해 동안 실적과 윤리강령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회원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매년 바뀌며 올해는 첫해 계약 수입보험료 1억6,000만원 이상, 첫해 계약 수수료 6,400만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설계사들에게 회원 가입 자격을 부여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098명의 백만달러원탁회의 회원을 등록,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2004년에는 1,505명의 회원을 등록시킨 바 있다. 삼성생명은 올 6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으며 수년째 1위를 유지하던 뉴욕생명은 2위로 물러섰다. 삼성생명의 백만달러원탁회의 가입자 2,649명 가운데 여성설계사(FC)가 2,363명, 대리점 운영자(AM) 135명, 대졸 남성설계사(LT) 91명, 기업보험 남성설계사(GFC) 60명 등이다. 최다 가입지점은 경북 구미지점(55명)이며 경기지점에서 52명, 서울 종각지점에서 44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삼성생명 측은 “백만달러원탁회의 회원수 1위를 달성한 것은 보험 MBA과정 신설, 부유층 마케팅 강화 등 설계사 능력을 높였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3,000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7/06 17:17
